Community

사랑을 들고 예수님을 통해 그대에게로...

생각나눔
Author
도호현
Date
2016-08-07 01:51
Views
2611
최근 예장 합동 총회 재판에서 솜방망이 징계를 받고 사실상 면죄부가 주어진 전모 목사의 근황을 접하고 씁슬해 하던 중에 한국 교계를 뒤흔든 또하나의 대형 사건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이즈업 무브먼트라는 청소년 사역을 감당하던 선교 단체의 대표인 이모 목사가 사역 초기에 자신의 제자이던 고 3 여학생을 무려 5년이란 시간 동안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노리개로 사용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전모 목사 사건을 통해 내성이 생겼는지 처음 그 내용을 접하고는 더이상 놀랍지도 않은 저 자신에 더 놀라고 말았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인가... 머리는 자꾸 말을 거는데 가슴은 전혀 동의해 주지 않는 그 기묘한 기분이....

그러다 언뜻 두 목사님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삯군이라 치부하던 두분에게도 초심이라는 것이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분들의 초심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모 목사님의 청년들을 향한 사랑... 이모 목사님의 청소년들을 위한 열정... 그 초심들에 무슨 문제가 있기야 했을까요?

그러나 그 순수한 초심.... 그 사랑의 마음이 사역자와 사역의 대상 간의 일대일 관계로 긴밀하고 공고해져 가던 시간들 속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건 아닐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내가 직접 가지고 들어가는 모든 사랑의 관계는 위험하다... 어디선가 들은 말입니다... 그리고 두분 목사님의 실패를 통해 그 말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 속의 마른 옥수수 같은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 들고 들어가서 받으실 분들에게 뻥튀기 해서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길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기도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해 합니다... 전모 목사님 이모 목사님 두분을... 그분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통과 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Total 1

  • 2016-08-11 18:41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기록한 글들이 심신에 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