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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감사패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6-03-18 18:06
Views
6090
”감사패”
‘고맙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입니다. “축 전역”으로 시작되는 감사패를 든 채 위병소 문을 나서던 날이 생각납니다. 1992년 9월 24일, 30개월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전우들이 건네준 감사패를 받았을 때 먼저 제대하는 자의 미안함 때문에 ‘고맙다’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내무반을 떠나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몇 번의 이사로 인해 전역 감사패를 잃어버렸고, 그 날의 감동도 희미해졌는데 최근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로 시작되는 제자들의 감사패 덕분에 젊은 날의 감동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감동 그 이상의 감정이었습니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격으로 예배 드리기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맞이 하면서, 그저 기독교 절기 중 하나로만 치부하지 않고 뜨겁게 십자가를 경험하는 예배 되기를 원합니다. 전부를 드리고, 마음의 감사패까지 드리는 예배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6년 3월 18일 정근수 목사
‘고맙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입니다. “축 전역”으로 시작되는 감사패를 든 채 위병소 문을 나서던 날이 생각납니다. 1992년 9월 24일, 30개월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전우들이 건네준 감사패를 받았을 때 먼저 제대하는 자의 미안함 때문에 ‘고맙다’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내무반을 떠나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몇 번의 이사로 인해 전역 감사패를 잃어버렸고, 그 날의 감동도 희미해졌는데 최근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로 시작되는 제자들의 감사패 덕분에 젊은 날의 감동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감동 그 이상의 감정이었습니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격으로 예배 드리기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맞이 하면서, 그저 기독교 절기 중 하나로만 치부하지 않고 뜨겁게 십자가를 경험하는 예배 되기를 원합니다. 전부를 드리고, 마음의 감사패까지 드리는 예배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6년 3월 18일 정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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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kayo
2016-03-19 23:17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는 예배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아멘이신 우리 주 예수님, 오셔서 다스려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