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어쩔 수 없다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7-02-25 13:31
Views
4886
“어쩔 수 없다!”

지난 22일 오전 9시 경 멜번 북부 에센돈 공항을 이륙해 타즈마니아로 향하던 경비행기가 인근 쇼핑센터에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조종사 등 5명의 탑승객 전원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캔버라 주재 미국 대사관이 조종사 외 사망자 4명이 모두 미국인임을 밝힌 가운데 희생자 중 한 사람인 Greg Reynolds DeHaven(70)의 여동생은 “오빠는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FBI에서도 온갖 위험한 작전을 수행했는데 그 숱한 고비를 넘긴 사람이 이렇게 허무하게 갈 수 있나?”며 슬퍼했습니다.

"치명적인 엔진 결함으로 어쩔 수 없다!” 조종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교신 내용은 인간의 실체를 깨닫게 해줍니다. 깃털을 모아 실로 엮고 밀랍을 발라 만든 날개로 하늘을 날다가 태양 가까이서 추락했던 그리스 신화의 이카로스처럼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진리를 알게 된 사람은 은혜로 삽니다. 은혜로 산다는 말은 자기 힘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만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성도는 은혜로 태어나 은혜로 살다가 은혜 가운데 하나님 품에 안기는 사람입니다.

| 정근수 목사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