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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6-12-31 15:26
Views
5675
“토끼와 거북이”

이솝 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는 “꾸준히 노력하는 자가 결국 승리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은 100미터 달리기 질주가 아닌 42.195km 마라톤 완주입니다.

바울은 골로새 지역의 교회에 안부를 전하면서 아킵보에게 권합니다.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골 4:17) ‘이루라’는 말이 완주하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결이 같은 사람입니다. 누가 보든 말든, 도와주든 말든, 인정하든 말든, 주님만 바라보며 한결 같이 주님께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한 해가 저무는 시점에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부족했던 점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시작합니다. 은나라 탕왕이 세수대야에 ‘苟日新日日新又日新’을 새겨 놓고 세수할 때마다 보며 다짐했던 것 본받아 새 해를 시작합니다.

교회는 토끼처럼 빠르지 않아도 됩니다. 거북이처럼 느려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이루어 가는 우리는 값진 인생, 건강한 가정, 위대한 공동체입니다.

| 정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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