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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립도생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6-09-16 10:56
Views
4867
“본립도생”

얼마 전 Hoppers Crossing 역 근방에서 흥미로운 이름의 Café를 발견했습니다. 흑백의 단순한 간판으로 무심히 자신을 소개하는 작은 카페였지만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라 그런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지난 수요일 기초제자반 종강 모임 후 전체 과정을 성실하게 수료한 성도들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생겨 그 카페를 추천했습니다. 만약 주인이 크리스천이라면 카페 이름에 걸맞게 좋은 음식을 내줄 거라고 기대했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카페 이름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카페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그 작은 카페가 사람들로 붐볐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튼튼한 기본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쏟아졌던 진한 커피 향기와 맛있는 음식 냄새가 그런 추측의 근거입니다.

논어에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말이 있습니다. 기본이 서면 길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교리는 기독교의 기본 진리이고, 교리 설교는 신앙 생활의 기초 공사입니다. 교리를 잘 배운 성도는 흔들림 없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교리가 확실한 교회는 가야 갈 길이 선명하게 보일 것입니다.

| 정근수 목사
Total 1

  • 2016-09-16 15:32
    ㅋㅋ 고린도 다방이군요. 저희 가족도 지난주말 1회 커피 테이크아웃을 했었습니다. 커피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군요. 1회 방문하신후 품평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