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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20년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6-08-05 13:47
Views
11885
“120년”


2014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러셀 크로우의 연기를 좋아해서 주저 없이 선택한 영화였지만 씁쓸한 마음을 추스르며 영화관을 나서야만 했습니다.


영화는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광기 어린 살인마로 변해가다가 결국 하나님을 거역하고 알콜 중독자가 되는 것으로 결론 짓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아닙니다. 성경은 노아를 의인, 당대에 완전한 자, 하나님과 동행했던 자였다고 인정합니다.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믿고 120년 동안 산꼭대기에 살면서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비는커녕 하늘에 먹구름 하나 없을 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방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그런 노아를 보고 미쳤다고 손가락질했지만 그 조롱 속에서도 노아는 120년 동안이나 말씀 하나 붙들고 방주를 만든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120년, 방주가 완성되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참된 신앙생활에는 단기 속성과정이 없습니다. 120년을 하루같이 순종했던 노아처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 정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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