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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평신도 기도 모임 4] 계시록 에베소 교회 (계시록 2:1 ~ 7)

말씀묵상
Author
도호현
Date
2016-05-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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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불과 몇달 전에 몇몇 형제 자매들과 나누었던 계시록의 말씀이 벌써 가물 가물 합니다.

에배소 교회에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읽어 내려 가면서, 이제는 우리가 걸었던 길을 복기하는 맘으로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곱 영을 거느리고 일곱 교회를 지키시는 예수님은 핍박 가운데 진리를 수호하고 이단을 경계하여 내쳤던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도 연합 교단의 다른 신학과 세속화된 신앙을 경계하고 비판하며 그 울타리를 떠나는 모험을 감행했고 이제 지금의 자리에 새로운 교회로 섰습니다. 예수님께서 기뻐하시고 칭찬하실 일이었겠지요...

에베소 교회는 그러나 그 과정 중에 첫사랑을 잊었다고 책망을 받으며 회계치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단 책망을 듣습니다.

연합 교단을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저 자신을 돌아 봅니다...

여전히 그 안에 '교회'로 있는 한인과 호주인 지체들을 그럼에도 불구 하고 여전히 사랑하는가?

예수님의 값진 피로 벌레만도 못한 내 자신이 구원 받은 그 사실에 감격하고, 그 첫사랑을 언제나 감사하며 그 사랑으로 내 주변의 모든 지체를 사랑하고 있는가?

혼합된 신학과 세속화 된 신앙을 비판만 했을뿐 그들의 자리를 안타까워 하며 간절히 그들을 위해 기도 한번을 했던가...

얼마 전에 교제 하던 연합 교단의 목사님 한분과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커피 한잔 나누며 우리들 그 동안의 경험과 살아 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했는데, 갑작스레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힘든 시간을 겪게 되었다고 나중에 만나야 할 것 같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신학이 다르고 성경을 대하는 믿음이 다르므로 이제 서로 서있는 길이 다른 이 지점에서 그래도 친구로 이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은 동일한 은혜가 필요한 죄인으로 그를 또 그들을 만나려고 합니다.

내게 첫사랑이 매일 매일 회복되어야 하는 것처럼, 그들에게도 동일하게 회복되어야 하는 것은 예수님의 피와 다시 사신 새 생명에 대한 벅찬 감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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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7 13:03
    흘러간 날들을 소중히 여기는 인생과 교회에 다가올 미래는 희망입니다. 처음 사랑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우리 교회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