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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감사패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6-03-18 18:06
Views
5833
”감사패”

‘고맙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입니다. “축 전역”으로 시작되는 감사패를 든 채 위병소 문을 나서던 날이 생각납니다. 1992년 9월 24일, 30개월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전우들이 건네준 감사패를 받았을 때 먼저 제대하는 자의 미안함 때문에 ‘고맙다’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내무반을 떠나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몇 번의 이사로 인해 전역 감사패를 잃어버렸고, 그 날의 감동도 희미해졌는데 최근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로 시작되는 제자들의 감사패 덕분에 젊은 날의 감동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감동 그 이상의 감정이었습니다.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감격으로 예배 드리기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의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맞이 하면서, 그저 기독교 절기 중 하나로만 치부하지 않고 뜨겁게 십자가를 경험하는 예배 되기를 원합니다. 전부를 드리고, 마음의 감사패까지 드리는 예배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016년 3월 18일 정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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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19 23:17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는 예배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아멘이신 우리 주 예수님, 오셔서 다스려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