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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설

목양칼럼
Author
trueheart
Date
2017-05-31 16:28
Views
3254
“진짜 전설”


호주가 자랑하는 테니스 선수 마거릿 코트(Margaret Court)는 1960년대 전 세계를 대표하던 테니스 전설입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24번의 단식 우승과 42번의 복식 우승 그리고 한 대회에서 단식, 복식, 혼합 복식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 크라운까지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달성함으로써 1979 년 명예의 전당에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74세가 된 마거릿 코트는 한 신문사에 콴타스(Qantas)가 동성 결혼의 적극적인 흥행 기획자(promoter)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콴타스 항공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Qantas, Holden, Telstra, Commonwealth Bank, airbnb 등 대기업 CEO 30여 명이 턴불 연방 총리에게 동성 결혼 합법화를 촉구했습니다.

예상대로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습니다. 체코 테니스 선수 나브라틸로바는 “Margaret Court Arena 의 이름은 바뀔 때가 되었고, 그녀는 앞으로 보트로 여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조롱했습니다. 미국 가수 라이언 애덤스도 “Ms Margaret Court, 결혼의 평등을 강력하게 옹호하는 이교도가 당신의 이름을 딴 원형극장에서 노래한다.”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도 있는데 왜 저명인사인 마거릿 코트가 “bigot(광신자, 고집쟁이, 편협한 자)”란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공개적으로 자기 생각을 밝혔던 것일까요? 그녀의 편지에 답이 있습니다. “I believe in marriage as a union between a man and a woman as stated in the Bible.” 마거릿 코트는 진짜 전설입니다.

| 정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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